Private Letters from Carrot-Garden
첫번째 책 제목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 참석자 : 리니(북클럽 리더&모더레이터), 동동, 스완, 마크, 교수님, 코난
- 参加者:Rinny、ドンドン、スワン、マーク、教授、コナン
2019년 7월 6일 토요일 오후 2시. 캐롯북클럽 첫 모임. 6명의 캐롯가든 크리에이터가 거의 동시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나와 일,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하여’입니다. 다양한 직업을 갖고 여러 일을 하는 캐롯가든 크리에이터 분들과 무라카미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그리고 각자 일에 대한 조금 색다른 질문과 답변을 나누어 볼까 합니다.
2019年7月6日土曜日午後2時。キャロット読書会 初ミーティング。6人のキャロットクリエイターがほぼ同時に集まりました。
今日のテーマは‘私と仕事、私たちがしている仕事について’です。様々な職業を持ち、様々な事をやっているキャロットクリエイターの皆さんと村上春樹<職業としての小説家>、そして自分の仕事についてユニークな会話をして見ようと思います。
누군가에게는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모임, 누군가에게는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알 수 있게 되는 모임, 누군가에게는 읽고 싶은 책들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모임, 누군가에게는 나와 다른 사람들과 편하게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주는 모임이었습니다. 잠깐 살펴보고 올까요?
ある人には‘自分に大事な事って何だろう’を考えさせてくれる、ある人には様々な人が持っている興味と文化について話し合う事が出来る、ある人には読みたい本に近づけることが出来る、ある人には自分とは違う人々に気軽に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取ることが出来るミーティングでした。ちょっと覗き見して来ましょう。
Member Intro : 멤버들의 자기소개
イントロ:自己紹介
Q1. 현재 어떤 일을 하는지
Q1. 現在の仕事
→ 리니 : 현재 IT 회사 투자부서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일합니다.
Rinny:IT関係の会社の投資部。スタートアップ企業担当。
→ 동동 : 프로덕트 디자이너입니다. 의사선생님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ドンドン:プロダクトデザイナー。お医者さん向けのマーケティング.プラットフォームを進めている。
→ 스완 : 캐롯가든에서 크리에이터들과 이것저것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スワン:キャロットガーデンでクリエイターたちと様々なプロゼットを進めている。
→ 마크 : 프리랜서 사진가입니다.
マーク:フリーランス写真作家。
→ 교수님 : 강동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과 교수입니다.
教授:カンドン大学放送メディア科教授。
→ 코난 : 20년째 광고기획 일을 하고 있습니다.
コナン:広告企画20年目。
Q2. 나에게 일이란 ___
Q2. 自分にとって仕事とは ___
→ 리니 : 회사 일은 생계형 일이고요, 창작하는 일은 매우 어려우면서도 너무 즐거운, 계속해서 궁금한 일입니다.
Rinny:会社の仕事は生活のため。創作と言うのは難しくても楽しくてたまらない、知りたいことが一杯。
→ 동동 : 먹고 살기 위한 수단, 나중에 할 무언가의 기반을 다지는 것, 나를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ドンドン:食って行く手段、未来の為に基盤を整えること、僕を動かす原動力。
→ 스완 : 일은 곧 나입니다. 단,집안일은 잘 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인생의 숙제 같아요.
スワン:私自体。家事は、旨くなりたいが甘くない人生の宿題。
→ 마크 : 일은 노동입니다. 노동은 삶을 건강하게 해 주는 가치있는 것입니다.
マーク:労働。労働は健康な生き方を可能にする価値のあるもの。
→ 교수님 : 나를 지탱시켜 주는 사회적 조건.
教授:自分を支えてくれる社会的条件。
→ 코난 : 가능하면 "기쁜 일과 함께 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 싶어요.
コナン:出来れば“喜ばしい事を持っている人”と共に。これからは人に喜びを与える促進剤になりたい。
Q3. 2019년 가장 인상깊게 본 책, 영화, 음악
Q3. 2019年のお気に入りの本、映画、音楽。
→ 리니 : TV시리즈 ‘기묘한 이야기1,2’와 올해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 '결점'에 대한 논픽션
Rinny:テレビ<世にも奇妙な物語1.2>本<失格されだ者たちの為の弁論―‘短所’についてのノンフィクション>
→ 동동 : 엘튼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 엄청난 성공 밑에 큰 시련. 좀 슬펐네요.
ドンドン:エルトンジョンの伝記映画<ロケットマン>。大成功の裏には大苦労。悲しかったな。
→ 스완 : 너무 많은데... 친구 성원이가 추천해 준 돈의 역사(책), 토리노의 말(영화), 알라딘(음악)
スワン:悩んじゃうな。友たちに進められた本<金の歴史>、映画<トリノの馬>、音楽<アラディン>
→ 마크 : ‘기생충’ 그리고 봉준호의 대표작으로 다시 주목하게 된 ‘마더’, 테드창의 ‘숨’, 바하의 ‘평균율’ - 우주의 선율
マーク:<寄生虫>そしてボン監督の代表作で見直した<マザー>、テッドチャン<息>、<バッハの平均律> - 宇宙の平均律
→ 교수님 : ‘로마’(인생영화), ‘기생충(매트릭스와 유사한 직관적이고 심오한 형식)’, ‘사피엔스’, U2 ‘Bad’ Live Aid 실황공연
教授:<ロマ>(人生通じてのお気に入り)、<寄生虫>(マトリクスの様な直感的、奥深い形式)<サピエンス>、U2'Bad'ライブ。
→ 코난 : 문학동네에서 나온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중 박상영의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コナン:ムンハクドンネ出版<小口バスひと切れ、宇宙の味>
Inside the Book :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それでは本の中に入って見ましょう。
Q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고 선정한 나만의 키워드
Q4. <職業としての小説家>を読み終えて選んだ自分だけのキーワード。
→ 리니 : 어머니의 책이었던 'After Dark’가 내가 읽은 하루키의 첫 책이었다, 나는 하루키의 글이 쉽게 잘 읽힌다, 특히‘노르웨이의 숲’을 읽으면서 문장들이 너무 다가왔다, '시스템' - 습관이 만들어지기까지 30년이 걸린 하루키를 보고 습관을 만드는게 어려운가? 라는 질문에 '어렵다'라고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Rinny:母が持ってた'After Dark’が初春樹。春樹は読みやすい。特に<ノルウェーの森>の文章はしみじみだ。<システム>―習慣が出来るまで30年掛かった春樹を見て習慣を作るのって難しい?と言った質問に<そうだ>と答えられるようになった。
→ 동동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가 하루키의 첫 책이었는데, 문장의 흐름이 읽기에 쉽진 않았다. 무덤덤하게 본인의 소설가로서의 스토리를 읊어내는 '꾸준함', 천성적인 재능과 꾸준함의 결합으로 지금 이 자리에 온 것 아닌가. 무엇보다도 직업 선택을 잘 한 것 같다.
ドンドン:初春樹だった。文章の流れが読みやすくはなかった。淡々と自分の小説家としてのストーリを話す’<まめまめしさ>、生まれつきの才能とそのまめまめしさが今の彼を生み出したかな。何より天職だ。
→ 스완 : ‘마이너스’ – 자신만의 오리지널을 발견하기 위해 ‘나에게서 무언가를 마이너스 해간다’는 작업의 필요성.
スワン:‘マイナス’。自分のオリジナリティを見つける為に‘自分から何かをマイナスして行く’作業の必要さ。
→ 마크 : '기억의 캐비닛'- 잊혀짐(망각)에 대한 기록, 이야기의 조합에 대한 열망 - 매일 20쪽씩이라니, 전율을 느꼈다 '키친 테이블 소설' – 이 장면을 상상하면서 낭만적이라고 느꼈다, 사회 시스템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항과 순응도 곧 양면성 아닐까, ‘의도하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란 표현도 인상적이었다.
マーク:<記憶のキャビネット>。忘却の記録、物語りの組み合わせへの熱望。毎日20ページって痺れた。<キッチンテーブル小説>この場面想像したら凄くロマンチックだ。
→ 교수님 :'양면성' - 자유로움과 금욕적인 삶이 공존, 좌파 운동권 '전공투'에 대한 반감과 정치적 이념에 대한 허무함이 애니메이션과 포르노로 발전하고, 하루키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인물로 급부상하게 됨
教授:‘両面性’。自由と禁欲が共存。‘全共連’への反感とイデオロギーの虚しさがアニメとポルノに走らせ、春樹はポストモダーンの代表奏者として注目を浴びる。
→ 코난 : '팬덤은 무덤으로' 운이 좋아서 또는 그냥 무심코 등의 표현에 담긴 천재의 자만감에 대한 ‘반감’, '배아픔'
コナン:<ファンダムはお墓に>。<運が良かった>とか、<ただ>とか、<何気なく>と言った表現に込められた天才の自惚れに対しての反感、<ゼラシー>。
Q5. p91 각자에게 '고전', 즉 어떤 기준점이 생긴 작품은 무엇인지, 그것이 왜 오리지낼리티라고 생각하는지?
Q5. 自分にとっての<古典>。基準になる作品。その理由。オリジナリティ。
→ 교수님 : 하루키의 책을 읽는 동안 대충 툭 심드렁한 문장들을 접하며, ‘속에 맺힌 게 많았었구나’ 싶었다, p197 행운이란 말하자면 무료 입장권 같은 것입니다, 당시 낯설고 충격적인 작품들을오리지낼리티라고한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레퍼런스 혹은 고전으로 그 평가가 나뉘게 되죠, 제겐 타란티노 감독 영화 '저수지의 개들', 뒤썅의 '변기'가 ‘고전’ 같아요.
教授:春樹の<適当な>、<さりげない>文章を読んで、“どんだけ嫌な思いしたの”と思った。P197<幸運っていわゆる無料入場券みたいなものだ>。当時の珍しくて衝撃的な作品からオリジナリティを言えるなら、時間が流れるとともにレファレンス又は古典でその評価が分かれますね。俺にはタランティーノの<レザボアドックス>、 デュシャン<泉>が<古典>かな。
→ 리니 : 타란티노 감독 영화 '킬빌' 신선하게 다 죽이는, 존윅 시리즈도, 그리고, 에미넴 - 화이트 래퍼로서의 반항.
Rinny:タランティーノ<キールビール>。斬新に皆殺しの、<ジョンウィック>、<エミネム>ワイトラッパーの反抗。
→ 스완 : 모든 세대가 공통적으로 사랑하는 몇몇 작품들을 꼽을 수 있는데 그저 놀랍다. 예를 들면 '사운드 오브 뮤직', '라퓨타'
スワン:世代を貫く幾つかの作品。感心するばかり。<サウンドオブミュジック><天空のラピュタ―>。
→ 동동 : 아직까지는 그런 것이 없다
ドンドン:まだそう言った作品は無い。
→ 코난 : 다른 것과 구별이 되어야 오리지낼리티 아닐까? 그리스 박물관에서 본 파랑과 주황, 적당한 광택이 있던 머그컵 – 6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머그컵은 똑같이 생겼더라. 사람 중에서는 '마이클 잭슨'
コナン:他の作品と違うって意味でのオリジナリティ。ギリシャの博物館で見た青とオレンジ色、適切な光沢を持つマグカップ。マグカップの形は昔と今が全く一緒。人間で言うならマイケルジャッソン。
→ 마크 : 교수님이 말씀하신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가 나도 그렇다,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보고, 늙은 화가가 혹평을 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야 오리지낼리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マーク:教授と一緒。タランティーノ。デミアーンハーストの作品を見て、老画家が悪評したって言う記事を読んだ事がある。僕も同じ考え方をしている。‘全力を尽くさないと’オリジナリティは生まれられないと思う。
Q6. p180 'one day at a time' - 지속력, 본인의 루틴, 습관은 무엇인가요?
Q6. p180 'one day at a time'―持続力、自分の習慣は?
→ 스완 : ‘미션’이면 동기부여가 생긴다, 올해부터 시작한 매일 글쓰기, '피할 수 있으면 즐겨라'
スワン:<ミション>ならやるしかない。今年から始めた毎日書く。<避けられないなら楽しめろ>
→ 마크 : 규칙적인 음주, 하루키처럼 유산소 운동과 필름사진 촬영, 인화 같은 창작 활동을 꾸준히 60세까지 유지하고 싶다.
マーク:規則的な酒飲み、春樹のように有酸素運動とアナログフィルムで撮影、プリント。60歳まで続けたい。
→ 동동 : 개인 시간을 가지기 위해 최근에 시작한 아침 5시반에 일어나기, 그리고 수제 요거트 만들기
ドンドン:プライベートな時間を稼ぐ為に朝5時半に起きること。手作りのヨーグルトを作る。
→ 코난 : 매일 글을 쓰자, 일정 양을 쓰는 연습을 하면 앞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아도 무언가를시작할 수는 있을 것 같다.
コナン:毎日書こう。一定の枚数を書く練習。直ぐ何かが出来なくても何かが始まるのでは。
→ 교수님 : 아침에 일어나서 싱싱한 원두를 갈아 내려 마시는 커피, 정리정돈 전문가의 조언에 의해 일을 시작하기 전 책상 정리하기, 루틴(자기관리)에 대한 자신이 생기면 현재 일을 그만 두고 싶다
教授:朝起きて新鮮な豆で作るコーヒー。整理の専門家のアドバイスの通り仕事を始める前に机の整理。自己管理に自信が付いたら今の仕事を辞めたい。
→ 리니 : 10년 동안의 사이클 – (1달 반 정도 주기로) 건강과 폭식을 되풀이하는 현상, 집착이 문제였나? 집착을 버리자
Rinny:10年続いて来たサイクル。(一か月半のサイクルで)健康と爆食を繰り返す。執着の問題かな?執着を捨てよう。